일요일 다음 날인 월요일은 신체 바이오리듬이 깨져서 그런지 오전에 일할 때는 살짝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오후 들어서는 몸이 풀리고 다시 적응이 돼서 그런지 오전 보단 상대적으로 덜 피곤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은 많이 추웠지만 해가 비추면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서 한 낮엔 영상 2도가 되면서 따뜻했습니다.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내일은 최저 기온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이 영상 6도로 오늘보다 더 따뜻할 것 같다고 하네요.
다나와 둘러보다 출출해서 해피콜 토스트팬에 기름 살짝 두른 뒤 양파와 양배추, 소시지 썰어 넣고 잘 섞은 계란푼 물을 붓고 부쳤습니다. 식빵을 깔고 그 위에 계란 부침과 치즈를 올리고 토마토 케첩도 뿌린 다음 식빵 한 개를 더 올렸습니다. 양면팬 덮개를 닫고 가스를 약불로 맞춘 다음 앞면과 뒷면을 각각 5분씩 돌려가며 구워서 토스트를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토스트를 먹기 좋게 반으로 자른 다음 스텐 접시에 담았습니다. 겉바속촉 토스트 속에 양파, 양배추, 소시지가 들어간 계란부침과 짭쪼름한 치즈와 달큰한 케첩 맛이 어우러져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