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동네 슈퍼에서 우엉을 사왔습니다. 아버지가 밥 밥찬으로 우엉채조림을 좋아하시는데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것을 다 먹어버려서 이번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우엉을 먹기 좋은 한마디 크기로 자르고 야채필러로 쓱쓱 밀어서 껍질을 벗겨낸 다음 식초 탄 물에 담가뒀습니다. 껍질을 벗겨 놓은 우엉을 채칼에 쓱쓱 밀어서 잘게 자른 다음 갈변을 막기 위해서 물을 담아 놓은 보울에 20분 정도 담아뒀습니다. 스텐 프라이팬에 채 썬 우엉을 담고 간장 5수저, 올리고당 3수저, 물 200ml를 섞어서 만든 간장 소스를 붓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소스가 졸아 들 때까지 끓여서 단짠 맛 우엉채조림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