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후 늦게 일어나는 것이 일상화가 되었네유~
부자는 아니지만 당장 낼 비용이 크게 있지 않아서
일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일을 관둔지도 한 1년 다 되어가네요~
그래서 학교 (고등학교) 졸업 후 저의 이력을 정리 해보면
갓 20살 때 공단 자동차 부품 생산 2조 2교대의 맛을 보고
요단강을 건널 뻔 하다 (잠을 제대로 못잠) 10개월 가량 일하다가 도망을 쳤습니다
이 때 부터 저의 생존 본능이 도망칠 시기를 미리 점지 해준 것인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도 자퇴 하고 싶었는데, 자퇴 하나 마나 똑같기 때문에
그냥 다녔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떄문, 심리는 생존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모아둔 돈을 모두 잃고 [1천만원 가량] 한 동안은 드러누워서 생활을 했는데
그러다가 통신 비용 충당을 위해 택배 상하차, 지원 알바 하다가
군대 입대 하고 군대도 적응을 못해 일찍 나오고
어딜 가나 적응 못해~
결국에는 ~ 조선소로 들어갔다가~
조선소에서 2년 근무하고~ 다시 본가로~~~
그러다 보니 20살 청년에서 28살이 되어서는
청년 - 아저씨 사이의 나이대로 진입을 했네요~~
오래는 하지 않았지만 왠만한 사람들이 경험 해볼만한 거
다 해본 것 같습니당~
팁을 드리자면
조선소, 군대, 공장 안 힘든데가 없지요~
굳이 따지자면 셋다 자유도는 곰팡이 났을 정도로
삭았으니깐, 자유를 기대 하시지 마시고
굳이 자유도를 높이는 방법은 학창 시절 공부 밖에는
답이 없거니와
공부와 담을 쌓으신 경력이 저와 같은 분들은
이승을 뜨시는 것이 자유도를 높이는 유일한 방법 입니당~
그러나 저는 그만큼 자유를 원하는 것도 아니라~
먹고 쌀만큼의 정도의 생활 여건이 되면
그냥 푸짐하게 라면을 먹든, 건빵을 먹든
살면 됩니당~
조선소 가서 유일하게 잘한 일은~~
20년 평생 살면서 잘 먹어 보지 못한
소고기를 2주 내내 먹었던 기억으로 만족 할렵니다~~
어차피 재벌가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또는 일반 가정 처럼, 평범한 종속들의 부모가 아니여서~~
어려서 부터~ 이렇든 저렇든 속사정이 있긴 합니다만~
성인 되서 의미가 있겠습니까?
생활 여건이나 재정 상황은 물려 받을 순 있어도~
파탄난 집안에 20년 인생 살았음 ~ 오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