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그날, 하얼빈의 시간은 멈춰버렸습니다.
대한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조선 통감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일본 헌병에게 붙잡힌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투옥되었고,
낯선 땅에서 차가운 시선에 둘러싸인 채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대한의군 참모 중장으로서
적국의 수뇌부를 사살한 합법적인 의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중근 의사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맙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죄
철도, 광산, 산림과 하천을 빼앗은 죄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죄
동양 평화를 파괴한 죄
....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15가지 죄목을
성토했습니다.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죽고,
동양 평화를 위해 죽는데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불과 32세라는 청춘으로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지만,
민족을 위해서라면 죽음 따위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11명의 동지와 함께 단지동맹을 결속해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며 대한독립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멸족도 두렵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집안은
안정근, 안공근 애국지사도 형님인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본받아서 항일투쟁에
앞장섰습니다.
여동생 안성녀 여사도 비밀리에
독립운동가를 위해 군복을 만들고,
수선하는 일을 하면서
항일운동 자금과 문서를 조달하는 일로 힘썼습니다.
그만큼 안중근 의사의 가족들은
애국지사 집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한독립을 위해 분투했습니다.
이제는 연로한 권혁우 어르신(80세)은
독립운동에 한 몸 바친 할아버지 안중근 의사를
마음속에 새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전 할머니 안성녀 여사의 말씀에 의하면,
한 곳에 뿌리내릴 새도 없이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로 살았던
힘겨운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토록 바라던 대한독립을 이루고 나서
1년이 더 지난 뒤에야
당시 세 살 아기였던 권혁우 어르신과
가족들은 조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쟁의 아픔은 이어졌고,
할머니 안성녀 여사까지 돌아가시면서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힘겨운 세월은 이어졌습니다.
현재 권혁우 어르신은 고령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겪고 있으며,
월세와 생활비, 병원비, 가계 빚까지 감당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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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에 한 세기가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독립운동가들이 잊히고 있다는 것이
마음을 뼈저리게 아프게 만듭니다.
자유게시판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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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텔코어프로세서 확인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겠습니다.
M1 똑똑한녹용씨07:45:35읽음 6 -
아침엔 레몬수와 함께.
L11 까부수자07:30:05읽음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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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 비상주(非常住)06:22:04읽음 18 공감 1 댓글 1 -
수요일 새벽이네요
L20 아모스106:02:05읽음 21 공감 2 댓글 2 -
맑고 쌀쌀한 날씨에 수요일이네요.
M2 관성05:44:56읽음 21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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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L19 벗꽃엔딩04:47:46읽음 30 공감 3 댓글 4 -
[ 출석 ] 1,500일
L20 까망여우04:44:20읽음 33 공감 3 댓글 5 -
차가움이 있네요.
L20 까망여우04:36:28읽음 26 공감 2 댓글 2 -
광주 FC 가 8강에서 상대해야할 팀............
M2 Undisclosed00:39:59읽음 40 공감 1 댓글 2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에스프레소 한 잔
L16 야거커티스00:27:06읽음 37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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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6 야거커티스00:23:01읽음 42 공감 1 댓글 4 -
케이스 선택이 어렵네여
M8 무한제리사랑00:22:54읽음 40 공감 1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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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하늘을담은와인00:21:21읽음 43 공감 2 댓글 3 -
출근길 강풍 꽃샘 추위
M7 천사다나와00:13:36읽음 41 공감 2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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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 스위티25.03.18.읽음 36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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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못간 운동을 다녀왔네요.
M3 히이로진25.03.18.읽음 35 공감 1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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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 아피홀릭25.03.18.읽음 37 공감 1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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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1 나그네우주25.03.18.읽음 71 공감 7 댓글 11 -
3월 중순에 눈이 내리는 꽃샘 추위 대단하네요.
L20 성식25.03.18.읽음 54 공감 6 댓글 8 -
오늘 바람이 대박이네요
L6 myfanta25.03.18.읽음 50 공감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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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가 된다면 수요일 vs 금요일
L20 비상주(非常住)25.03.18.읽음 57 공감 3 댓글 6 -
3/18(화) 11,267보 걸었습니다
L10 느낌하나25.03.18.읽음 68 공감 5 댓글 14 -
눈 내리는 밤이네요.
L20 까망여우25.03.18.읽음 48 공감 2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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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 skybulam25.03.18.읽음 50 공감 3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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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좀 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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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컴 견적
L1 도마뱀279725.03.18.읽음 50 -
3월 중순에 부산에 눈이 흔날리다니 기상이변이기는 하네요
L19 커팅크루25.03.18.읽음 77 공감 8 댓글 13 -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요
L1 갈매기767925.03.18.읽음 55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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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 올빼미390325.03.18.읽음 82 공감 3 댓글 4 -
홍매화가 이쁘게 피었네요.
M6 신의한수!!25.03.18.읽음 93 공감 8 댓글 14 -
눈보라 속 이동하려니 힘드네요. 근데 왜 라이트를 안켜는지
L10 느낌하나25.03.18.읽음 99 공감 7 댓글 16 -
화요일 오후 이네요
L15 그린빌나유25.03.18.읽음 47 공감 4 댓글 4 -
눈이 점점 싫어지네요..
L1 해파리948325.03.18.읽음 64 공감 5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