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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스무 살 꿈꾸던 나와 얼마나 닮아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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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로 레벨업 했네요.
주말의 아점은 빵과 우유로 해결하고 다나와 잠시 둘러보고 있네요.
중국 싱크홀 사고
지식산업센터는 주말에 사무실로 이용하지마세요ㅠ
망고빙수
비가 억수로 오네요.
gpt에게 다이케스팅 모형 느낌으로 한 번 만들어달라고 해봤습니다.
컴하나도 모르는데 조립컴 사려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기예금 이율 요즘 얼마에 사용하시나요?
재미로 보는 주간 랭킹[9위]!
월요일 오후네요
진주 근황
9월 시작이네요
[주간랭킹] 이번주는 3위네요.
농심 새우탕면 정식 출시
1000원 경매 끝났나요?
[주간랭킹] 지난 주 다나와 주간활동순위는 전주 대비 2계단 하락한 8위네요.
1958년 수중 핵 폭발 실험 장면
9/1 전국 날씨
갤럭시 그래픽카드 룰렛이벤트 정상 참여가 안되네요.
자 9월 한달도 출석체크를!! 화이팅~
느려도 괜찮아
9월1일이네요
9월의 첫날이네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출석 인증] 하루 이틀 하다 보니 2,000일 연속 출석이네요.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네요
비가 오길래
습도 높고 비 내리는 날씨에 월요일이네요.
9월의 첫 시작.... 비가 내리네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이기를....
9월의 첫날입니다.
당구 레전드 쿠드롱 명장면
으깬 계란빵
전국 흐리고 곳곳 비…무더위 계속
25년8월27일~30일 일본 오사카, 교토
[주간 랭킹] 10위
8월 31일 박스오피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00만 돌파
오늘도 운동 완료~
심야괴담회를 보며 마무리~
의외로 프랑스가 세계 최초인 것들
부모가 뚱뚱하면 자녀도 뚱뚱한 이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한국 기업이 아닌 것
10년은 넘게 사용한 마우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00만 돌파 (공식)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 9/1~6 개봉 예정작 정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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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을 천천히 돌아봤다. 그때 부암동 언덕에서 친구와 마음 놓고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었던 건 내심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서울 어딘가에 있는 오피스텔에 살며
유명한 대기업 중 하나에는 취직해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와 자신감.
어느 대학생의 마음에 있던 것이 나에게도 존재했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고 그때는 정말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매 순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사회에서
그런 막연한 믿음만으로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세상에는 정말 그냥 얻어지는 것이 없었다.
언제까지 스무살 적 부암동에서의 그날처럼 넋 놓고
밤하늘의 별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었다.
현실의 절벽 앞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윤택한 생활이었다.
공자는 서른의 나이를 '이립'이라고 일컬었다.
이립은 마음이 확고하여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서른 즈음이 되면 더 이상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몸도 마음도 온전히 설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른이라는 숫자에 얽매이고 싶지 않지만 이립이 가진 좋은 뜻은 받아들이고 싶다.
서른의 무게가 유난히 버거운 날.
시들해진 몸을 이끌고 홀로 밤 산책을 가려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웃음이 났다. 밖을 나서기 위해 신은 운동화가 평소보다 가뿐했다.
- 김혜안 에세이, <시선이 닿는 모든 순간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