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 곤충학자 저스틴 O. 슈미트 박사가 벌레 독침에 순위를 매겨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슈미트 박사는 해당 연구에서 자신이 경험한 78종의 막시류 곤충 중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 독침을 0점으로 놓고 고통 가장 높은 독침에 4점을 주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10위. 꼬마꽃벌(땀벌·Sweat bee) 슈미트 지수: 1.0
가볍고 짧으며 약간 강력하다. 작은 불꽃이 팔에 난 털 한 가닥을 태우는 듯하다.
9위. 애집개미(Fire ant) 슈미트 지수: 1.2
날카롭고 갑작스러우며 약간 놀라는 정도다. 털이 긴 카펫 위를 걷는 것 같으며 정전기를 느끼는 듯하다.
8위. 수도머멕스개미(Bulhorn acacla ant) 슈미트 지수: 1.8
경험하기 어려운 날카롭고 높은 고통. 누군가 볼에 스테이플러 침을 쏜 것 같다.
7위. 북아메리카 말벌(Bald-faced hornet) 슈미트 지수: 2.0
풍부하고 강하면서 약간 아삭아삭한 느낌. 회전문에 머리가 끼여 으깨어진 기분과 같다.
6위. 옐로재킷 말벌(Yellowjacket) 슈미트 지수: 2.0
뜨겁고 그을린 느낌으로 불쾌하다. 미국의 코미디언 W.C. 필즈가 당신 혀에 담배를 끈다고 상상해 보라.
5위. 꿀벌과 유럽 호박벌(Honet bee and European honet) 슈미트 지수: 2.0
성냥불에 피부가 그을려 벗겨진 고통 같다.
4위. 붉은수확개미(Red harvester ant) 슈미트 지수: 3.0
선명하고 사그라질 줄 모르는 고통. 살을 파고든 발톱을 빼내기 위해 누군가 드릴을 사용한다고 상상해 보라.
3위. 종이말벌(Paper wasp) 슈미트 지수: 3.0
통렬하고 타는 듯한 느낌. 확실하게 매서운 여운. 종이로 벤 상처에 염산이 든 비커를 쏟은 것과 같다.
2위. 타란튤라 호크(Tarantula Hawk) 슈미트 지수: 4.0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충격적으로 감전된 느낌. 거품 목욕을 하는 와중에 작동 중인 헤어드라이어가 욕조에 빠진 것과 같다.
1위. 총알개미(Bullet ant) 슈미트 지수: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