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이 게임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제가 정말 열심히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옛날
게임이다보니까 뭐...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그 중에는
운영사의 병크도 있었죠.
그래도 게임 자체는 재미있어서 계속 즐겼었는데, 딱 이 아우스터즈라는
종족이 나왔을때 아주 크게 망했었죠..그뒤론 뭐 현질 ㅈ망겜 행..
곱디 고운 처자...실제로 여성으로만 이루어져있던 아우스터즈는
뜬금없는 정화자 포지션과 함께 제 3종족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뭐 이쁘고 좋네 라는 분들도 있었고 신종족이라서 너무 쌔지 않을까
했던 분들도 있었던 초반이 지나고 나니, 진짜 너무 쌔서 할말이 없는 직업인게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우스터즈의 초반은 불아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불계열 마법을 쓰는 아우스터즈. 불아우는 이 헬파이어라는 장판 스킬로
PVP/PVE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사실상 장판 도트딜이 아닌 수준이라
서있으면 골로 갔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제가 열심히 아우를 키웠었습니다. 전투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대지 아우스터즈는 최강 캐릭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였죠
일단 몸빵이 미쳤었고...근접격투능력도 좋았으며
위로 쭉 올려서 상대를 고립시키는 스테이시스필드같은 비데스킬도 너무
짜증났습니다. 그냥 모든 스킬이 다 사기였어요. 이러고 나니까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얼마전에 다크에덴M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거기서는 다행히도 아우스터즈없이 슬레랑 뱀파 2종족만 등장한다고 합니다.
어제로 CBT가 시작했다던데, 친구가 키워둔거 보니까 꽤 괜찮더라고요.
시간나면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여튼 아우는 안대...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