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투스
자살하는 식물
지중해에 자생하는 식물로 기온이 35도 정도를 넘으면
분신자살하기 위해 발화하기 쉬운 분비액을 내뿜는다
그 액이 자연발화해서 시스투스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식물까지 태워버린다.
이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자살을 시행하기 전에
시스투스는 산불을 견딜만큼 내화성이 있는 씨를 뿌린다.
씨가 최적의 조건에서 발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볕과 신선한 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변의 식물들을 태워버려서
햇볕을 받고 그 식물들이 탄 재를 "비료"로 삼는 것
때로는 이 불이 숲 전체를 불태워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 꽃은 하루밖에 피지않으며 꽃말은
'나는 내일 죽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