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츄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견종 5순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견종이다. 큰 눈에 사자를 닮은 외모, 온순한 성격이 특징이며, 잘 짖지 않고, 사람을 잘 따라서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권해진다. 한편 시츄는 붕어 못지 않은 바보, 멍청이로도 불리는데, 어쩌다 이런 불명예를 갖게 된 것일까?
역사

중국 황실 페키니즈와 티베트의 라바 압소를 교배해 태어난 시츄는 동양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사자와 닮은 얼굴을 가져 매우 신성한 동물로 취급되었다. 또 중국에서는 시츄가 귀신을 쫓아내는 성스러운 힘을 가졌다고 믿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시츄는 자존심과 고집이 강하고, 자신이 원치 않으면 주인이라도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

눈이 크고 코가 납작하게 눌린 단두종 얼굴을 하고 있다. 코 주변으로 자라는 털이 국화꽃을 닮았다 하여 '국화개'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 시츄는 털이 길고 부드러우며, 몸통을 덮을 때까지 길게 늘어뜨리면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중모에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적은 점도 특이하다.
단 털을 자주 빗어주지 않으면 엉켜서 피부병이 생기기 쉬우며, 눈물을 흘리면 조선간장 비슷한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눈물제거 세정제로 잘 닦아줘야 한다.
신체 및 건강

1세가 되면 키 22~27cm, 무게 5~8kg의 성견으로 성장한다. 평균 수명은 10~18세로 차이가 큰데, 보호자가 건강 관리를 잘해주면 그만큼 장수하는 게 시츄다.
시츄는 단두종 특유의 신체 구조로 인해 코콜이가 심하며, 기관 협착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고관절 이형성증 및 슬개골 탈구 등 관절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또 눈이 커서 백내장 등 안구 질환이 생기기 쉽고, 이첨판 폐쇄 부전증 같은 심장 질환도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츄는 아픈 내색을 잘 하지 않고, 몸이 아파도 밥을 잘 먹는 등 질환을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6세 이상 노령견이 되면 병원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주는 게 좋다.
성격

영리하고 유순하며 조용한 편이다. 보통 '시츄는 멍청하다' 인식이 있는데, 시츄는 고집이 세서 자기가 싫은 훈련이나 행동을 요구하면 못들은 척 무시해버린다. 그렇다 보니 '바보 개'라는 오해가 생겼는데, 시츄도 개인기 훈련까지 가능한 영리한 견종이다.
또 시츄는 가족과 낯선 사람, 다른 강아지, 어린 아이들과 고루 잘 지내며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양육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짖음이 적고, 운동량이 적으며, 혼자 있는 시간을 잘 견디기 때문에 1인가구나 외출이 잦은 가정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면 시츄를 추천한다.
산책

게으르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10~2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추천한다. 일부 시츄 중에서는 걷기 싫어서 바닥에 주저 앉거나 안아주길 요구하는 개체도 있는데, 이 경우 개모차를 쓰거나 한 번도 산책하지 않은 장소 혹은 다른 강아지들 이동이 잦은 곳으로 산책로를 옮겨서 새로운 자극을 주도록 하자.
초보집사들을 위한 팁

시츄는 고집이 강해서 배변 훈련이나 '앉아', '기다려' 같은 기초 훈련을 하기가 쉽지 않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이 친구들은 하기 싫은 것일 뿐 이해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훈련을 시도한 뒤 반응을 보이면 간식으로 칭찬하고, 거부하면 훈련을 중단했다가 한 시간 뒤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인내심을 갖고 훈련을 해보자.
또 시츄는 식탐이 강하기 때문에 자율 급식을 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 또 맛있는 냄새가 풍기면 사람 음식이든, 화장품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울 수 있기 때문에 시츄가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보관하길 권한다.
시츄 보호자에게 추천하는 강아지 용품
1) 눈물에서 풍기는 조선간장 냄새를 줄여줄 눈물자국 제거제&전용 물티슈
2) 관절 자극 최소화 및 슬개골 탈구 예방 미끄럼방지 바닥 매트& 강아지 계단
3) 털 엉킴을 막아주고 피부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는 브러쉬
4) 폭식을 막아줄 자동급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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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집불통 시츄의 훈련을 도와줄 맛있는 강아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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