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리트리버는 순박한 외모와 온순한 성격, 영리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형견이다. 이처럼 친화력 높고 상냥한 성격 때문에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집 지키기에는 영 소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런 골든리트리버가 시각장애인 안내견, 공항 마약탐지견, 인명구조견으로 가장 많이 활약한다는 것이다. 반전 매력이 가득한 골든리트리버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골든리트리버는 사람이 사냥할 때 부리는 조렵견 출신이다. 당시 스코틀랜드의 호숫가에서 주인이 사냥한 오리나 새 등을 물어왔는데, 이 같은 배경 덕에 골든리트리버는 수영과 달리기에 익숙하다. 뿐만 아니라 조렵을 통해 사람과 상호 작용이 뛰어나며,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영특함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오늘날 다양한 분야의 특수견으로 활약 중이다.
외모

친근해 보이는 까만 눈과 곧게 뻗은 주둥이, 순박함의 트레이드 마크인 처진 귀를 갖고 있다. 또 이중모에 장모종이며 촘촘하고 부드러운 금색 털에 뒤덮여 있다. 이 금빛 털 덕분에 ‘인절미’, ‘골댕이’ 같은 수식어가 생겼다. 단 이중모 장모종답게 털 빠짐이 심하고, 특히 털갈이 시즌인 봄과 가을이 되면 온 집안 사물이 골든리트리버의 털에 뒤덮이기 때문에 주 2~3회씩 빗질을 해서 죽은털을 제거해줘야 한다.
신체 및 건강

2세가 되면 체고 50~61cm, 무게 27~36kg의 성견으로 자란다(1세가 성견인 소형견과 달리 대형견은 보통 2세를 성견으로 본다). 평균수명은 10~12세로 소형견보다 짧다.
골든리트리버는 유전적 질병이 많은데 특히 골반 관절이 변형되는 고관절형성부전을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생기면 절뚝이거나 앉는 것을 힘들어 한다. 치료가 빠를 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조기 검사를 통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골든리트리버는 혈관육종, 골육종 같은 악성 종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식사를 거부하거나 움직임이 줄어드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면 병원에 데려가보길 바란다. 이 외에 접힌 귀 때문에 귓속이 습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귀 전용 세정제 등을 사용해 귓속 청결을 유지해주자.

골든리트리버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정말 착한 강아지’로 인정한 견종이다. 기본 성격은 밝고 순하며,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에게도 경계심이 없고 친밀감을 표현한다. 또 조렵견일 적 영향이 남아 있어서 사람을 잘 따르고 명령에 복종할 줄 안다. 이뿐만 아니라 영리해서 기본적인 훈련은 물론 심부름 같은 고난이도 개인기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에 출연하는 개들을 보면 골든리트리버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든리트리버라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보호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해 일반 가정집 지키기는 별 효과가 없다. 또 소형견이나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 심지어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에게는 사냥개의 본능이 발현돼 공격성을 보일 때도 있다. 실제로 골든리트리버가 공격해 소형견이 죽거나 어린 아이가 크게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만약 가정에서 어린 자녀나 소형견, 고양이 등의 작은 동물을 키울 경우 골든리트리버와 단 둘이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형견이다 보니 운동량이 매우 많다. 하루 최소 30분 이상 2~4번 산책을 해야 하며 기분이 좋거나 흥분하면 갑자기 달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센 사람이 산책을 주도하길 추천한다.

또 골든리트리버와 산책을 할 때는 리드줄을 꽉 잡고, 항상 그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소형견의 경우 골든리트리버가 갑자기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개인마당이 있다면 운동 효과가 높고, 골든리트리버가 좋아하는 원반 던지기나 수영을 추천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골든리트리버는 대형견이라 성장이 빠르다. 특히 4개월이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때문에 어릴 적 인절미처럼 귀여운 모습을 기억하고 싶다면 사진을 많이 찍어두길 바란다.
또 골든리트리버는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성견이 되기 전인 2세까지는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발 행동을 자주 한다. 게다가 활동량도 높아서 실내에서 키울 경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행동은 2~3세 이상 성견이 되면 자연히 멈추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이 시기를 견뎌내길 바란다.
골든리트리버 집사에게 추천하는 강아지 용품
1) 추적 놀이를 할 수 있는 원반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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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제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에어풀장
3) 청결한 귀 건강을 위한 강아지 귀 세정제
4) 죽은 털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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