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시 반은 터키시 앙고라와 달리 얼굴과 꼬리 등 몸 일부에 색이나 무늬가 들어간 고양이를 말한다. 외모는 터키시 앙고라처럼 도도하고 신비로워 보이지만 성격은 한없이 비글 같은 친구다.
역사
고대 중동에서부터 길러진 터키시 반은 이라크, 이란, 소련, 터키 등에서 '반'이라고 부르던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특히 터키시 반의 독특한 반 패턴은 중동에서 '알라의 엄지손가락 지문'이라 불릴 정도로 신성시 되었다.
거의 오천 년 이상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터키시 반은 20세기 중반, 이곳을 여행하던 영국의 사진작가에게 발견돼 알려졌다. 초반에는 터키쉬 캣으로 불리었는데 먼저 알려진 터키쉬 앙고라와 혼동되다 보니 이들이 출신 지명을 본따 터키시 반이라 부르게 되었다. 참고로 터키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날 터키시반은 개체수가 적어서 튀르기예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외모
기본적인 외모는 터키시 앙고라와 비슷하나 머리와 꼬리에 붉은색 혹은 황토색 반점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 반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보니 이를 반 패턴이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꼬리가 너구리 꼬리 같다. 묘아 때는 온 몸이 흰 색이다가 차차 차라면서 반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털은 중간 길이에 굉장히 부드러운데 캐시미어를 만지는 것 같다고 한다. 기온이 극과극을 오가는 튀르키예의 환경 덕분에 여름에는 털이 얇게, 겨울에는 두껍게 자라며 특히 방수가 뛰어나고 물에 젖어도 잘 마른다.
신체 및 건강

도도한 외모와 달리 장난기가 넘치며 관심 받기를 좋아한다. 또 성격이 좋아서 고양이는 물론 강아지들과도 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하지만 갑자기 꼬리를 잡아 당기거나 막무가내로 껴안는 등의 자극은 좋아하지 않아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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