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샴과 버미즈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마니아들이 많은 묘종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통키니즈는 이 둘을 교배해 탄생한 품종이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신비로운 은색 털에 초록색 눈이 매력적인 통키니즈를 만나보자.

통키니즈는 20세기 초 캐나다에서 샴과 버미즈를 교배해 태어났다. 그래서 샴과 버미즈의 신비스러운 외모와 활동성, 애교가 넘치는 성격을 고루 물려받아서 최고의 집고양이로 손꼽힌다. 다른 고양이들보다 역사가 짧기 때문에 크게 인상적인 기록은 없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유럽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다.

근육이 단단한 중형 고양이로 샴과 버미즈의 교배종이라 외모를 보면 그들과 흡사하다. 단 통키니즈는 얼굴이 좀 더 쐐기 꼴에 가깝고, 털 색이 황색, 붉은색, 갈색, 푸른색 등으로 굉장히 다양하며, 얼굴과 귀, 꼬리, 발 색이 무척 짙은 특징이 있다. 털은 짧은 단모로 여름, 겨울에는 털갈이 시즌이기 때문에 빗질을 잘해줘야 한다.
신체 및 건강

1살이 되면 3.5~4.5kg의 성묘가 된다. 평균 수명은 12~16살 정도다. 통키니즈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나 치은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양치질을 잘해줘야 하며, 하부 요로질환과 염증성 장 질환, 아밀로이드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음수량을 유지해주고, 고양이 혀와 잇몸색이 평소와 다르거나 구취,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길 바란다.

굉장히 발랄하고 사교성이 좋으며 여러 고양이, 가족들과 어울려 지내길 좋아하는 ENTP 같은 성향을 지녔다. 그래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과의 궁합이 좋다. 또 이들은 장난도 잘 쳐서 주인이 찾지 못하게 몸을 숨기거나 예상치 못한 물건을 물어와서 집사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다.
이 외에도 이들은 관심과 사랑을 끝없이 갈구해서 집사 곁을 잘 떨어지려 하지 않고 요구성 울음도 자주 낸다. 또 외로움을 잘 타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둘째 입양도 고려해보길 바란다.

통키니즈는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하루 15분씩 5번 이상 놀이는 필수다. 또 영리하기 떄문에 같은 장난감을 계속 사용하거나 단순 패턴으로 놀아주면 지루해할 수 있다. 낚시대로 놀아줄 때는 실제 사냥감이 된 것처럼 이불 속에 낚시대를 숨겨서 통키니즈를 자극하고, 장난감은 가능한 다방면으로 생각해야 하는 퍼즐형을 추천한다.

통키니즈는 굉장히 수다쟁이다. 사실 고양이들은 소리내서 잘 울지 않는데, 이들이 소리내서 운다는 것은 우리가 말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어떤 심정 혹은 상황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먼저 '야옹'은 밥이나 화장실 모래 교체를 바라는 요구성 울음이며, 그릉그릉하는 것처럼 들리는 골골 소리는 기분이 좋거나 혹은 긴장감을 풀기 위한 소리로 해석된다.
또 하악 소리를 낼 때는 다가오지 마, 혹은 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이며,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한 찢어지는 듯한 울음 소리는 발정기라서 내는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 울음의 의미만 알아도 고양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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