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에게는 두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데 이들이 오늘 소개할 포르투갈 워터독이다. 이들은 스탠다드 푸들의 사촌으로 얼핏보면 같은 종으로 보일 만큼 닮았다. 실제로 성격이나 지능도 푸들과 비슷한데, 이들의 조상이 같은 견종이다 보니 푸들과 닮은 강아지로 자주 언급된다. 이번 시간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반려견이자 포르투갈 어부들의 친구인 포르투갈 워터독을 소개한다.

기원전 700년 즈음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살던 개들이 포르투갈의 알가르베에 들어오면서 이들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투갈 워터독은 수영 실력이 뛰어나서 어부들을 도와 다양한 일을 수행했는데, 생선을 그물 쪽으로 물거나 파손된 그물 회수, 선원들에게 편지 전달을 주로 담당했다.
'포르테'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포르투갈 어부들에게 사랑받던 이들은 20세기 초 어업이 쇠퇴하며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다행히 1958년 한 미국인 박사에 의해 품종 보존 연구가 진행되었고 덕분에 미국에서 반려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외모

밑으로 축 처진 귀, 샤프한 주둥이, 곱슬곱슬한 털 등이 전체적으로 푸들과 닮았다. 털 모양은 크게 두 개 유형이 있는데 푸들처럼 소라모양으로 곱슬거리는 짧은 형태와 물결모양으로 웨이브진 형태가 있다. 어느 쪽이든 잔털이 없고 그래서 털 빠짐이 거의 없지만 털이 엉키기 쉽기 때문에 빗질을 매일 해줘야 한다. 털색은 흰색, 검정색, 갈색이 많으며 두 개 이상 색이 섞인 개체도 있다.

1.5살이 되면 체고 44~54cm, 무게 16~27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신체적인 성장은 8개월 정도면 멈추지만 성향이나 정신적인 성장은 1.5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평균 수명은 10~14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고관절 이형성증과 백내장 및 진행성 망막 위축 같은 안과 질환, 중추신경계 쪽에 문제를 일으키는 GM1 축적병을 주의해야 하며, 털 관리를 잘못해도 피부병에 걸릴 수 있고 자칫 눈 주위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눈병에 걸릴 수 있다.

굉장히 영리하고 순종적이며 성실해서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또 이들은 주인을 매우 좋아해서 놀이부터 잠자리까지 늘 주인과 함께하길 원한다. 만약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거나 운동을 시키지 않는 등 방치를 하면 땅파기, 물건 물어뜯기 등 파괴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사교성의 경우 고양이들과도 잘 지낼 정도로 좋지만 햄스터, 도마뱀 같은 초소형 동물을 가까이 두면 호기심에 공격할 수 있다. 또 이들은 낯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경계하고 불신하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갔다가는 물릴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매일 1시간 이상 난이도 있는 산책을 시켜주는 게 좋다. 단순히 걸으며 마킹하는 수준이 아니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산책은 가능한 체력과 지구력이 좋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담당하는 게 좋다.
함께 뛸 자신이 없다면 근처에 강아지를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아도 되는 공원이나 강아지 전용 놀이터를 이용하길 바란다. 주변에 강아지도 입수 가능한 수영장이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포르투갈 워터독 같은 중형견 이상의 개들은 목욕 시키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털 말리기 때문이다. 청력이 좋은 개들에게 드라이기의 바람 소리는 우리가 듣는 천둥만큼 크고 자극적이다.

만약 털을 말리려고고 할 때마다 개가 도망치거나 벌벌 떨 경우, 목욕이 끝난 후 스트레스 때문에 밥을 거부한다면 드라이기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줘서 익숙하게 만드는 적응 훈련을 시켜주길 바란다.
처음에는 3초간, 그 다음에는 5초, 10초 이런 식으로 시간을 차차 늘려가면서 소리를 들려주고 강아지가 피하지 않고 잘 견디면 간식으로 칭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적응 훈련도 무용지물이라면 간접적으로 털을 말려주는 드라이수트나 무소음 드라이룸 사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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