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체코 테리어, 보헤미안 테리어 등으로도 불리는 체스키 테리어 스코티시 테리어의 형제견이다. 이들은 굉장히 똑똑하고 호기심이 남치며 자기 가족을 사랑하는 전형적인 테리어 성격을 지녔다. 세계 희귀 견종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운이 좋으면 한 번쯤 볼 수 있다.
역사
체코 슬로바키 출산으로 보헤미아 숲에서 땅굴, 덤불 속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냥하기 좋은 개를 만들기 위해 스코티시 테리어, 실리엄 테리어, 댄디 딘몬트 테리어 등을 교배해 탄생시킨 개량종이다. 1963년에 표준 품종으로 인정받은 후 1980년대에 미국으로 진출해 해외에 알려졌다. 일상에서 보기 힘든 희귀 견종으로 미국에서도 단 600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외모
▲ 좌 : 스코티시테리어 / 우 : 체스키테리어
각진 사각 형태의 체형과 수염이 풍성하게 자란 얼굴, 짧고 굵은 다리를 가졌다. 얼굴은 유사 테리어 종보다 좀 더 긴 편이며 스코티시 테리어와 달리 귀가 늘 접혀 있다. 털은 보통 회색인 개체들이 많으며 요크셔테리어처럼 블랙, 골드, 실버가 고루 섞인 개체도 있다. 이 외에 장모 길이에 굉장히 부드러워서 비단을 걸친 것처럼 느껴진다. 특이하게도 털이 빠지지 않고 끊어지는 식이라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신체 및 건강
1살이 되면 체고 24~32cm, 무게 6~10kg의 성견으로 자란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스코티시 테리어의 유전병인 스코티 크램프(뒷다리가 움직이지 않거나 뻣뻣해지는 증상)를 앓을 수 있다.
이 증상은 보통 1살 이하일 때 나타난다. 이 외에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심장 질환, 안과 질환, 갑상선 질환 등도 주의해야 한다. 또 체스키테리어는 은근히 식탐이 있는 편이라 식이관리를 잘해줘야 하며 가능한 제한 급식을 추천한다.
성격
스코티시 테리어보다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또 영리해서 훈련이 쉽고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서 다른 곳에 데려가도 낯설어 하는 기색이 적다.
그러나 낯선 사람은 경계하는 편이며 감각이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잘 짖어서 공동주택에서 키울 경우 짖음 방지 훈련을 해주는 게 좋다.
산책
활동량이 넘치지만 체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하루 30분~1시간 내의 산책을 시켜줘도 충분하다. 작은 동물들을 보면 갑자기 뛰쳐나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목줄과 리드줄을 필수로 채워줘야 하며, 실내에서는 순하지만 밖에서는 사냥개 특유의 집요함이 발휘되어 뭔가에 꽂히면 말을 잘 듣지 않을 수 있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체스키테리어는 참을성이 강해서 장거리 여행길도 잘 견디는 편이다. 하지만 이들이 심하게 헥헥거리거나 침을 흘리면 멀미 증상일 수 있는데 개 멀미 증상에는 이 외에도 침 흘림, 떨림, 안절부절 못함 등이 있다.
강아지 멀미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냥 시트에 앉힌느 것보다 이동장을 쓰는 게 좋으며, 차 진동이 덜 느껴지도록 이동장 바닥에 푹신한 쿠션이나 담요를 깔아놓는 게 좋다. 또 개가 헥헥 대는 증상을 자주 보이면 잠시 차를 멈추고 공기를 쐬는 것이 좋으며 동물병원에서 미리 멀미약을 처방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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