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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발훈트 (Swedish Vallhund) : 바이킹의 자손

L6 anjtdlwndgksel 23.05.31.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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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위키피디아

스웨덴 발훈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웨덴에서 온 견종이다. 바이킹의 자손, 후예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웰시코기를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웰시 코기의 친척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웰시코기 못지 않게 귀엽고, 바이킹의 자손이라는 별명 답게 용맹한 강아지다. 매력이 많은 스웨덴 발훈트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역사

스웨덴 발훈트의 ‘발훈트(Vallhund)’는 스웨덴어로 목축견이라는 뜻이다. 즉, 스웨덴 발훈트의 이름을 직역하자면 스웨덴 목축견이다. 스웨덴에서 약 천 년 전부터 존재해왔던 고대 품종인 스웨덴 발훈트는 8세기 혹은 9세기부터 목축견으로 활용되었다. 영국의 바이킹 시대에 많이 길렀기 때문에 ‘바이킹의 자손’이라고 불렸고, 노르웨이 엘크하운드와 스피츠 견에 서로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진다. 1943년 스웨덴 켄넬 클럽에서 공식으로 품종 인정되었다.

외모

길고 단단한 신체의 모습이 웰시코기를 연상시킨다. 눈은 갈색의 타원형이며, 뾰족한 귀가 인상적이다. 특이한 점은 꼬리의 길이가 종마다 천차만별인데, 아예 없다시피 한 경우도 있다. 털은 이중모로 짧은데 겉에 비해 속털은 부드럽다.

털 색은 회색, 갈색 등 다양한 빛을 띠고 있는데 등이나 목의 털이 다른 부분에 비해 더 어두운 편이다. 어깨나 목에만 흰색 털이 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하네스 마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체 및 건강

체고 32~34cm, 몸무게는 9~14 kg 정도 되는 중형견이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스웨덴 발훈트는 특별한 유전적 질병이 없고, 다른 개에 비해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진행성 망막 위축에 걸릴 위험성이 있어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참고로 다리가 짧아 눈이 많은 곳에서는 살기 어렵다고 한다.

성격

목축견으로 활약한 적이 있는 만큼 매우 용감하며 경계심이 강하다. 그러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여 훈련은 용이한 편이다. 주인에게 순종적이고 친화력도 좋은 편이다. 현재는 희귀종이기 때문에 목축견보다는 반려견으로 많이 길러지는데,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강아지다.

산책

활동량이 매우 많고 민첩하다. 산책은 당연히 필수이며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산책을 나가서 이상한 곳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계심이 강해 놀라게 했다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시 주인은 바짝 신경을 쓰고 다니자. 가능하다면 마당이나 정원에서 뛰어놀게 하는 것도 좋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순종적이고 훈련이 쉽기 때문에 어릴 때 사회화를 잘 시켜주었다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다만 작은 몸집에 비해 활동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산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잘 짖는 편이기 때문에 방음이 잘 되는 곳, 혹은 필요 없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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