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역사
이름만 들었을 때는 아프리카 세이셸 섬 출신의 고양이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세이셸과는 연관성이 전혀 없는 영국 고양이다. 세이셸은 1980년대 영국의 한 사육사가 세이셸 섬의 토착 고양이에 대한 글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오리엔탈 숏헤어와 샴, 페르시안 등을 교배해 만들어졌다.
얼핏 보면 샴고양이 같지만 집중해서 보면 전혀 다르게 생겼다. 전체적으로 하얀 몸에 길쭉하고 날씬한 몸을 가진 점을 같지만 털이 섞인 모양이 다르다. 샴은 크림색 몸에 다른 포인트 컬러가 귀, 발, 꼬리에 있다.
세이셸 고양이는 샴 같은 유형 외에도 꼬리와 얼굴에만 포인트 컬러가 있거나 얼굴에만 있는 개체들도 있으며, 털 색에 따라 등급이 따지기도 한다. 털의 경우 중간 길이이며 털 빠짐이 있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씩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성묘가 되면 4~6.5kg의 중형 고양이로 자란다. 개량묘지만 크게 주의해야 할 질환은 없으며 고품질의 단백질 사료와 신선한 물을 부족하지 않게 급여해주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고양이다. 참고로 당연한 얘기지만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소시지나 생선은 고양이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함유돼 있으므로 먹이지 않길 바란다.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대부분 사람들과 잘 지낸다. 또 영리해서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고, 주인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강아지 이상으로 높다. 또 특이하게도 진돗개처럼 한 집사를 섬기는 성향이 강하다.
이 외에도 장점이 많은 고양이지만 외로움을 잘 타고 늘 사람들의 관심을 바라기 때문에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집을 자주 비우는 가정에서는 키우지 않는 게 좋으며, 다른 동물들과도 그리 잘 지내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도 추천하지 않는다.
굉장히 활발하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외출이 잦다면 집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이들과 함께 있어주기를 각오해야 한다. 놀이도 다른 고양이들처럼 혼자 잘 노는 게 아니라 낚시대 사냥놀이처럼 집사와 교감하는 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사의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고양이는 도도해서 강아지처럼 애정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고양이만큼 애정 표현이 넘쳐나는 친구도 없다. 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는 수시로 집사의 무릎을 차지한다.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라도 집사 곁에서 휴식을 취하려 하며, 목을 울리는 골골송을 들려주거나 앞발로 몸을 누르는 꾹꾹이를 해준다. 또 급소인 배나 엉덩이는 보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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