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케리 블루 테리어는 우리나라에서 다소 생소한 강아지다. 해외에서는 유행에 뒤떨어진 테리어종이라며 폄하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케리 블루 테리어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무시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헝겊 인형을 꼭 닮은 강아지, 케리 블루 테리어에 대하여 알아보자.
역사
아일랜드에 주로 분포하는 종으로, 16세기 후반에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타고 온 강아지의 자손이라는 설도 있다.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와 아이리시 테리어에서 교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케리 블루 테리어의 '케리'는 아일랜드 케리 산맥에서 따온 것이며, 아이리시 블루라는 아름다운 별명도 있다. 아일랜드의 독립영웅가 마이클 콜린스가 키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외모
진한 청회색이나 검은색 털이 매우매우 곱슬하게 자라있어 마치 폭신한 인형을 연상시킨다. 털은 케리 블루 테리어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으로, 몸통에 촘촘하게 나 있어 자꾸만 만져보고 싶게 만든다. 얼굴은 다부지게 생긴 편으로, 머리 위는 평평하며 어두운 갈색 눈이 날카롭게 자리잡고 있다. 세모 모양의 귀는 쳐져 있는 반면, 꼬리는 위로 쭉 뻗어있다.
신체 및 질병
체고 44~49cm, 무게는 15~18kg 정도이다. 평균 수명은 10~14세 정도다. 다만 유전병만 잘 케어해준다면 충분히 그 이상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케리 블루 테리어가 가진 유전병은 눈 쪽으로, 건성안, 백내장 등을 앓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강아지들이 흔히 겪는 고관절 이형성증도 주의해야 한다.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눈에 비정상적으로 눈물이 많지 않은지 늘 관찰하자.
성격
사람에게는 애정이 넘치고, 주인에게 충성스럽지만 같은 강아지나 동물에게는 경계심이 강하다. 그러나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충분하게 훈련을 시킨다면 이런 기질도 고칠 수 있다. 주인에게 온순한 것과 별개로 본인의 고집은 상당히 세다. 대체로 활동적인 편이기 때문에 꾸준히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산책
개체마다 다르지만 케리 블루 테리어는 대체적으로 매우 활기차다. 따라서 매일 산책은 필수다. 다른 테리어와 다르게 산책만 정기적으로 해주고 애정을 듬뿍 준다면 아파트에서도 기를 수 있는 강아지다. 다만 산책 중 낯선 개를 본다면 갑자기 으르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목줄을 단단히 쥐고 한 눈을 팔지 말도록 하자.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기 매우 수월하다. 성격 부분에서 설명했듯, 어릴 때부터 사회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또한 털이 무성하여 피부병을 자칫 놓치기 쉬운데, 피부에 낭종 같은 것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도록 하자.
케리 블루 테리어를 위한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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