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이번에 소개할 아나톨리아 셰퍼드는 대형견이며, 맹수에게서 양을 지키는 역할로 주로 활약하는 강아지다. 큰 몸집 답게 먹는 양이 상당하지만, 무는 힘이 매우 강하고 주인에게 충실하여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해낸다. 터키에서 온 강아지지만 동시에 미국 강아지라고 할 수도 있는, 출생의 비밀을 가진 아나톨리아 셰퍼드에 대해 파헤쳐보자.
역사
아나톨리안 셰퍼드는 캉갈 셰퍼드와 동일한 조상을 가지고 있다. 고대 목양견이 기원전 중앙아시아에서 터키 유목민들과 함께 아나톨리아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에 미 해군 로버트 발라드 중위(Robert Ballard)가 터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캉갈 품종을 가지고 온 것이 아나톨리안 셰퍼드의 시작이다. 아나톨리안 셰퍼드는 미국에서 빠르게 번식하였는데, 터키는 이 품종을 캉갈로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나톨리안 셰퍼드는 캉갈과 구분되어 현재 이름을 갖게 되었다.
외모
근육이 많고 다부진 골격을 가지고 있어 매우 늠름해 보인다. 정방형 체형이며 꼬리가 아주 길고 높게 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털은 이중모인데 거칠고 짧은 겉털과 달리 속털은 매우 부드럽고 촘촘하다. 털 색은 갈색, 흰색, 회색 등이다. 눈 주변에는 테두리같은 어두운 피부가 분포해 있고, 귀는 아래로 쳐져 있다. 크고 반질거리는 코는 검정색인 경우가 많다.
신체 및 건강
체고는 수컷 70~80cm, 암컷 63~75cm다. 몸무게는 수컷 48~60kg, 암컷 40~50kg로 대형견에 속한다. 평균 수명은 11~13세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나톨리아 셰퍼드는 상당히 튼튼한 개로, 큰 유전적 질병이 없다. 특히 대부분의 개들이 주의해야 하는 고관절 이형성증도 드문 편이다. 다만 내반증을 겪을 수는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은 항상 필수라는 걸 잊지 말자.
성격
아주 충성스러우며 울타리 안의 존재들을 보호하려는 습성이 있다. 주인에게 충성스러우며, 반대로 낯선 타인에게는 매우 경계심이 강하다. 이 때문에 양치기 견으로는 최적이지만, 어릴 때부터 순종 훈련이 꼭 필요하다. 또한 독립심이 강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데 능하다.
산책
다른 대형견에 비해 덜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매우 민첩하다. 따라서 자칫 방심했다간 목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산책 시 항시 주의하고 튼튼한 목줄도 준비하자. 하루 1~2번 정도 길게 산책해주어야 필요한 활동량을 소화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울타리가 있는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게 해주면 좋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낯선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워낙 강하고, 독립심도 강해 전문적 사회화 훈련이 필요한 견종이다. 따라서 초보에게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털갈이를 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주 1회는 빗질을 해주는 게 좋으며, 발톱 손질과 양치질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대형견이고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사육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키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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