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특이한 하바나 브라운은 현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실물로 보기 어려운 고양이다. 원산지인 영국에서도 희귀종이다. 그래서 실제로 키우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이런 고양이도 있습니다’라는 의도에서 이번 글을 준비했다.
역사
이름만 들으면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것 같지만 의외로 영국이 원산이다. 19세기 말 집고양이와 샴고양이를 교배해 태어났으며, 하바나 브라운이라는 이름은 이들의 색이 하바나(쿠바 수도)의 특산품 시가와 같은 색을 지녀서 붙여졌다고 한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고양이 중에서는 자연 멸종 위기 1위에 처한 묘종이기도 하다.
외모
볼살이 통통한 여느 고양이와 달리 뺨이 얄쌍해서 입이 돌출돼 보이고, 어딘가 모르게 억울해 보이는 인상이 특징이다. 굉장히 영롱하게 빛나는 녹색 눈을 가졌다. 털의 경우 벨벳처럼 윤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단모를 가졌으며, 털색은 고양이 중에서는 보기 드문 초콜릿빛 갈색이다.
신체 및 건강
1살이 되면 무게 3~5kg의 성묘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8~13년 정도로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주느냐에 따라 장수할 수도, 기대수명보다 오래 못 살 수도 있다. 특히 하바나브라운은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식이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을 잘 시켜줘야 한다.
성격
장난기가 넘치고 수다쟁이인 하바나 브라운은 호기심이 많고 활발해서 늘 바쁘게 뛰어다닌다. 또 집고양이를 교배해 태어났지만 집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서 좋아하는 장난감만 있어도 혼자서 잘 논다. 한편 하바나 브라운은 인간의 경우 딱 한 사람에게만 마음을 주는데, 만약 하바나 브라운이 종일 따라다니고 곁에 있다면 이들의 원픽이라는 뜻이다.
놀이
하바나 고양이는 굉장히 똑똑해서 단순한 놀이법이나 같은 장난감을 사용해 놀아주면 금방 지루해할 수 있다. 가끔은 두뇌를 사용하는 퍼즐식 장난감도 사용해주자. 하바나 고양이를 포함해 대부분 고양이들은 장난감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꺼내놔도 질려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는 장난감들을 치워두고 1~2종의 장난감을 매일 교체해 놀아주는 방식을 추천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높이가 있는 캣타워도 마련해주자.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하바나 브라운 자묘가 우는 소리는 사람의 아기가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 또 고양이들이 발정기 때 내는 소리나 교미할 때 내는 소리도 아기가 우는 소리랑 비슷한데, 그렇다 보니 고양이 울음소리를 기분 나쁘거나 불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참고로 고양이 발정기는 1년에 두 번, 봄과 여름에 많이들 오는데 특히 요즘 같은 봄에 발정기 울음을 내는 고양이들이 많다. 발정기는 약 2~3주 정도 지속되며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사라진다.
하바나 고양이에게 추천하는 장난감 정리함
4) 다팔자 모아모아 정리함
5) 바잇미 클리어 토이바스켓 강아지 장난감 바구니 블루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