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테리어는 많은 유명인들이 키운 것으로 유명한 강아지다. 제목에서 언급한 미국 케네디 대통령, 영국의 클레멘트 아틀리 총리, 에드워드 8세 등이 웰시 테리어를 반려견으로 선택했다. 또한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발토(Balto)’ 에 등장하는 멜(Mel) 캐릭터가 바로 웰시 테리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강아지, 웰시 테리어를 오늘 소개한다.
역사
웰시 테리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국 웨일스가 원산지다. 한때 올드 잉글리시 테리어, 블랙 앤 탄 와이어헤어드 테리어라고 불렸다. 어떤 사람들은 웰시 테리어가 영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개 품종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오래된 종이며 정확한 기원은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18세기 웨일즈에서 비슷한 모습의 사냥개가 길러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외모
얼굴은 온순한 빛을 띠고 있으며 에어데일 테리어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전체적인 신체 형태는 벽돌을 닮은 직사각형이고 체고와 길이가 유사하다. 또한 털 색이 다소 특이한 형태로 나뉘어 있다. 다리, 머리, 아랫배는 갈색이고 나머지는 회색, 검은색 털로 덮여 있다. 이중모를 가진 웰시 테리어는 자라면서 털색이 서서히 바뀌며, 정기적인 털갈이는 하지 않는다.
신체 및 질병
체고는 38~39cm, 몸무게는 9~10kg로 소형견~중형견 사이의 크기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웰시 테리어는 튼튼한 편이며 체력이 좋다. 나이가 들어도 다른 견종에 비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유전병으로는 테리어 종이 많이 가진 녹내장이 있다. 또한 손톱이 약하고 잘 부서지는 병인 조갑이영양증을 겪을 수 있다.
성격
사람과 다른 개에게 우호적이고 다정하다. 다만, 사냥개로서의 본능이 있기 때문에 용감하고 시비가 걸렸을 때 결코 싸움을 피하는 법이 없다.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하는 것은 필수이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돌봐주어야 웰시 테리어의 충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산책
매우 체력이 좋고 활달하기 때문에 많은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매일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프다. 산책 외에도 원반 던지기나 공놀이 같이 훈련이 필요하고 도전 정신이 필요한 운동을 시켜주면 좋다. 산책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 행복해하는 웰시 테리어를 볼 수 있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웰시 테리어는 털갈이나 털빠짐은 없지만 털이 뭉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뭉친 털을 잘 제거해주고, 2~3달에 한 번 털을 잘라줘야 엉키지 않는다. 빗질도 자주 해주는 걸 잊지 말자. 웰시 테리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산책과 빗질, 이 두 가지 키워드를 기억두면 좋다.
웰시 테리어를 위한 원반
1) 벨버드 실리콘 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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