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온 63빌딩에 있는 뷔페집 '파빌리온'
주중 점심은 인당 75,000원인데 쿠폰이 있어 공짜로 먹고 왔다는 것은 안비밀....
(공짜가 아니었음 못갔을 곳...)
뭣도 모르고 그냥 아침에 눈뜨자마자 갔더니 샐러드바만 오픈되어 있는 시간!!!
샐러드바가 11시 30분에 오픈되고,
나머지 요리 코너는 12시부터 오픈된다고 하네요.
샐러드로 배 채우면 요리를 못 먹을까봐...
천천히..자리에 앉아 시간 때우기....
앉아 있으면 한잔씩 주는 웰컴티...자몽쥬스...
여러분들은 12시 맞춰 가세요 ㅋㅋ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샐러드 ㅋㅋ
아스파라거스 구이 맛있었네요.
그리고 12시가 되어 본격 요리 코너로~~
가지런히 담는다고 담았으나
뷔페를 예쁘게 찍는것은 어렵다~
역시나 뒤죽박죽 ㅋㅋ
뱃속에 들어가면 그만이로다~~
사람들이 막 들고 오길래 저도 들고 옵니다 ㅋㅋ
양송이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맛이 좋지만 배가 불러서 딴 음식을 많이 못먹게 만드는 메뉴...
ㅠ
사실 이제껏 전어를 한번도 못 먹어 봤기에
전어가 있길래 가져왔는데....
왜 집나간 며느리가 먹고 돌아오는 맛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잔가시가 너무 많아서 한입 먹고 패스~
원래 양고기를 안좋아해서 양고기도 한입먹고 패스~
바베큐와 기타 요리 전부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먹을 때부터는 아무 감흥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너무 배가 부르지만...게는 먹어야하겠기에...
너무 배가 불렀지만...디저트도 맛봐야했기에...
종류가 많았지만 ㅠㅠ 몇개 못들고 왔는데 이것도 다 남겼네요...
인상적이었던 건, 달팽이 요리, 그리고 개구리 뒷다리튀김이 있었다는 것...
먹진 않았습니다. ㅋ
저녁타임이나 주말에 가면 더 가짓수가 많고 맛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기회에 잘 먹고 왔습니다.
다행히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먹으면 바로 바로 치워주고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