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러 지역을 출장을 돌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묵었던 모텔들 중에 조식을 제공해주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조식 코너를 제공하는 모텔들이 덜어 있죠. 대체로 토스트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식빵 정도만 제공하거나 거기에 더해 씨리얼을 제공하는 곳도 있구요.
제가 묵었던 곳 중에 두 곳의 조식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것은 경주에서 묵었던 모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입니다. 이곳은 전날 저녁 10시까지 다음날 조식을 예약하면 다음날 아침에 모텔 지하에 마련되어 있는 북까페에 조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1인당 2천원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위 사진과 같이 식판에 떠먹는 요거트와 그 옆의 블루베리와 바나나 그리고 삶은 계란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식빵과 씨리얼, 우유와 쥬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빵과 씨리얼은 드실 분들이 챙겨서 먹도록 되어 있죠.
전 식빵 두쪽을 토스트기에 굽고, 씨리얼에 우유를 부어서 기본 식판 차림의 음식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커피머신에서 아메리카노 한잔도 하구요.
이곳은 사우나도 운영하는 곳이라 투숙객들은 무료로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두번째는 대구에서 이용한 모텔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입니다.
모텔 2층에 있는 조식실에서 조식을 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는 맥주 하우스로 운영되는 곳인데 아침에는 이곳에 조식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크림스프와 전복죽을 제공해 주시는데 전 크림스프를 떠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씨리얼과 씨리얼을 타 먹을 수 있는 오렌지 쥬스와 우유를 제공하구요. 식빵과 크로와샹, 모닝빵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쿠키도 한 종류 있더군요.
그 밖에 소시지와 살은 계란, 닭튀김(봉과 윙)도 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두 가지 종류의 샐러드 소스도 제공되구요.
또한 각종 과일이 제공되는데 과일은 그때 그때 달라집니다. 제가 간 날은 수박, 사과, 바나나, 방울 토마토가 제공되었구요. 통조림 과일로 파인애플과 황도가 있었습니다.
커피 머신도 있구요.
여긴 따로 조식비를 받지는 않습니다.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조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날날 조식을 아주 든든히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