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서브웨이 들를 때마다 15cm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만, 이번엔 30cm 샌드위치를 먹어봤습니다. 저번에 먹어봤던 로티세리 치킨 샌드위치가 상당히 맛있어서인지 비싸지만 프리미엄 메뉴로 시켰습니다. 구성은 파마산 오레가노 빵에, 모짜렐라 치즈, 피클, 오이, 할라피뇨, 피망을 뺀 야채와 스모크 바베큐 소스로 데우는 걸 택했습니다.
솔직히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구성했습니다만, 모짜렐라 치즈가 약간 함정이더군요. 중간에 너무 끈적하게 남아있어서 로티세리 치킨 샌드위치만의 그 아삭아삭 질근질근 씹히는 식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로티세리 치킨만의 그 훈제치킨 느낌이 남아있어서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요즘들어 서브웨이를 자주 찾다보니 신입 점원들의 샌드위치 만드는 실력이 점점 늘어나는게 맛으로 느껴지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샌드위치의 내용물이 삐죽 빠져나가는게 점점 줄어들어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브웨이 점원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