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들여서 계속 찾고 있는 서브웨이입니다. 오늘도 점심에 서브웨이에서 식사를 했는데, 평소 먹어보지 못한 메뉴를 먹고 싶어서 치킨베이컨랜치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저번에 먹었던 치킨샌드위치에서 베이컨 1장씩만 더 들어간건데 상당히 맛있어지더군요. 또, 이번엔 구성에서 양상추를 빼보았습니다. 점원분이 항상 양상추를 너무 많이 넣어주시는 바람에 고기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구성은 허니오트빵+아메리칸치즈+올리브/토마토/양파가 되었습니다.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양상추를 뺀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치킨 맛과 베이컨 맛이 정말 깊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훈제치킨인지라 훈제치킨 특유의 연기맛이 강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베이컨의 육즙과 기름과 합쳐져서 훈제치킨답지 않은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엔 점원분이 올리브를 엄청 많이 넣어주셨더군요.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리브가 저렇게 튀어나올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래도 올리브는 제 입맛에 맞아서 올리브 특유의 시면서도 짠맛도 즐기면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