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방울토마토입니다.
어머니께서 집 옥상 화분에 심어서 물만 주면서 키운 친환경 제품입니다.
시중에 파는 방울토마토와 비교를 하면 색이 연하고 시큼한 맛이 더 강하고 당도는 떨어지며 크기도 작은 게 더 많았습니다.
품종이 다른 건가 싶기도 한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몇 포기에서 꽤 많은 양이 나와서 한 번 얻어 먹고 오늘도 좀 얻어왔는데 저만 잘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맛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머니의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친환경 제품이라 감사히 먹어야겠다 싶습니다.
단점은 잘 익혀서 먹지 않으면 먹었을 때 독성 때문에 어지러움이나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에 모르고 그냥 막 먹었는데 좀 이상한 증상이 있어서 알아보니 토마토도 감자 싹(검색해 보니 솔라닌 성분이라고 합니다.)처럼 잘 익혀서 먹지 않으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중에 파는 제품들은 잘 익은 것들이라 이런 문제가 거의 없는데 이 부분은 참 조심해야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