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옥상에 심은 고추로 담그신 고추장아찌입니다.
작년까지는 고추를 매운 풋고추 종자로 심으셨었는데 올해는 맵지 않은 종류로 심으셔서 반찬으로 나오면 먹기가 훨씬 수월하고 좋네요.
풋고추로 먹어도 맵지 않고 좋았는데 이걸 장아찌로 담그셨습니다.
하나도 안 매워서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맛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전 매운 걸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일반 장아찌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몰캉몰캉한 식감과 달착지근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