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포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금요일 야간작업을 맞히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들어와 뻗어 있었는데 밤이 되니 무척이나 출출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늦은 시간에 나가보니 마땅히 먹을만한데가 없고 대부분 술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 밖에는 없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수제맥주와 피자 전문점인 바오밥에 들러서 피자를 한판 주문해 왔습니다.
콰드로포르마지 피자 입니다. 고르곤졸라, 모짜렐라, 크림치즈 그리고 까망베르까지 4가지 종류의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치즈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녀석이네요.
가격은 18,000원이었는데 맛은 좋더라구요. 근데 너무 밤 늦은 시간에 이걸 먹고 잤더니 다음날 속이 좀 더부룩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을 바라보면서 먹는 피자 맛은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