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소불고기였습니다.
배추잎만큼 큼직한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농사꾼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상추를 옥상에 심은 경험이 있으셔서 알지만 이렇게 크게 키우지는 못했는데 자라는 환경이 달라서 그런가 확실히 크기가 크네요.
크기가 크니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대신 쌈을 싸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소불고기는 딱히 상추에 싸서 먹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이라 열심히 싸 먹다 조금 남았을 때 그냥 밥과 비벼서 마무리했습니다.
나물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비볐을 때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