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4,100원)을 선물로 받았는데 유효기간이 거의 다 돼서 옆 동네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서 추가금 100원을 더 계산하고 4,200원 하는 딸기 앙모스 빵으로 교환해 왔습니다.
가방에 넣고 가져오다가 조금 눌렸는지 내용물이 포장비닐에 묻어 버려 조금 지점분해 보입니다. 앙모스 빵은 소보로 빵 2개를 반으로 갈라서 그 사이 사이에 완두 앙금, 통팥 앙금, 연유 버터 크림, 딸기 잼을 넣고 샌드위치처럼 겹쳐 놓은 형태의 빵입니다.
딸기 앙모스 빵은 솔직히 많이 달아서 단 것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단 맛을 중화시키려면 물을 많이 붓고 연하게 탄 블랙커피와 함께 먹어야 궁합이 맞는 것 같습니다. 향이 좋고 약간 씁쓸하면서 구수한 블랙커피의 맛이 딸기 앙모스 빵의 단 맛을 중화시켜 줘서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 같습니다. 딸기 잼이 가운데 부분에만 조금만 발라져 있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스타벅스 딸기 앙모스 빵은 190g에 640kcal로 칼로리가 높은 빵이고 엄청 달아서 살찌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으신 분과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껜 많이 부담스러운 빵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