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반죽해서 만든 칼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밀가루 3컵을 큰 그릇에 담고 소금 조금과 식용유 1수저를 넣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주물러서 찰지게 반죽했습니다. 완성된 반죽을 조금 떼어 내서 밀가루를 앞면과 뒷면에 뿌려가며 밀대로 밀어서 얇게 폈습니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얇게 편 것에 붙지 말라고 밀가루를 다시 한번 뿌려주고 반으로 접은 뒤 식칼로 폭이 약 4mm 정도 되게 일정하게 썰었습니다.
식칼로 폭이 약 4mm 정도 되게 일정하게 썰어서 만든 칼국수 면에 다시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서 칼국수 면끼리 서로 붙지 않도록 했습니다.
대충 잘라 놓은 다시마 5조각, 국물용 큰 멸치 10마리, 중자 새우 5마리, 감자 1개 깍둑 썬 것, 양파 1/2개 채 썬 것, 당근 1/2개 썬 것, 진간장 4 수저 넣고 20분 정도 끓이다가 국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 만들어 놓은 칼국수 면을 모두 넣고 4분간 더 끓여서 칼국수를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칼국수를 대접에 옮겨 담고 김장 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밀가루 반죽해서 칼국수 면을 만들어서 칼국수 끓여 먹으니 번거롭고 조금 힘들었지만 맛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