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0년 마지막 날이라고 어머니께서 소고기를 사오셨습니다.
밥 나오기 전에 이걸 구워주신 덕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고기로 배를 좀 채우고 나니 하루 빠르게 떡국을 또 끓여주시네요.
소고기 판매한 곳에서 사골 육수도 팔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사오셔서 떡국으로 끓여주셨습니다.
고기 먹다 말고 떡국이 불어날까 싶어서 냉큼 떡국부터 먹었습니다.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배가 차서 고기는 더 먹지 못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은 참 푸짐하게 잘 먹었다 싶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2020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