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토스트라고 부르는데, 에그드랍에서는 메뉴명이 샌드위치라네요. 여튼, 정확히는 샌드위치겠죠? 에그드랍이라는 샌드위치가게는 처음 들어보는데,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였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 반, 기대 반에 들어가서 데리야끼바베큐 샌드위치와 갈릭베이컨 샌드위치를 시켜서 집에 가는데 오전, 오후 내내 내린 눈때문에 길에서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덕분에 샌드위치들도 보시다시피 상태가 말이 아니에요. 다 눌러지고 구겨졌는데, 심지어 눈더미 위에 엎어지다보니 차갑게 식기까지 했습니다. 여러분도 요즘 눈 많이 내리는데, 길조심하세요. 여튼 그래도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데워먹으니 맛은 있더라고요. 특히 갈릭베이컨 샌드위치의 베이컨 맛이 정말 고소했어요.
다만, 데리야끼바베큐 샌드위치의 경우 위에 올려진 반숙 계란이 차라리 없었으면 더 맛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맛났어요. 다음에 갈때는 꼭 길 조심히 잘 챙겨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