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어머니가 해주신 떡볶이 사진 올리며,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이것저것 섞으시는 바람에 맛이 없다.'
고 올렸던 못난 자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해드렸습니다.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치즈소세지, 어묵, 한입떡, 대파.
양배추는 중간에 뺐습니다. 어중간한 것보다 깔끔하게 가자는 생각에...
다른거 없이 딱 저 재료만 넣었습니다.
레시피가 엄청 간단해요.
양념 맛을 보니까 설탕이 더 필요할 것 같았지만, 크림파스타 만들 때 실패했던 것을 참고하여
레시피대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더 넣을걸 그랬습니다.
고춧가루의 텁텁함이 강했네요.
맛을 평가하자면 제 마음에는 안들지만 아버지, 어머니, 동생 모두 인정 할 정도로 어머니꺼 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또 불효가... 크흠...
다들 맛저녁 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