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어머니께서 동네 시장 치킨을 사오셔서 잘 먹었습니다.
새로 생겨서 그런가 세 마리 만원이라 한 번 구매해보셨다고 하셨습니다.
또 날이 더워서 삼계탕 하는 것도 뜨겁고 불편해서 겸사겸사 사오셨답니다.
가격은 참 좋은데 역시 그 가격 만큼의 품질이었습니다.
세 마리지만 닭이 작았고 튀김옷도 바삭한 느낌도 없었으며 조각도 한 마리를 네 등분 한 게 전부였고 치킨 무나 소스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닭이 작았어도 세 마리라서 양은 어느 정도 되긴 했습니다.
맛은 소금과 후추로 간이 된 것 같았는데 맛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
새로 시작해서 노하우가 없는 건지 다른 시장 치킨은 괜찮은데 이 집만 그런 건지 아니면 제 입이 너무 고급이 되었는지 어쨌든 시장 치킨은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