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이 월요일에 속초로 낚시를 가서 오늘 오후에 돌아왔는데 오면서 속초에서 유명한 만석닭강정을 사왔네요.
한번쯤을 들어보셨을 법한데 아시는 분 있겠죠? 방송 출연도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동생이 몇년 전에 속초에서 일하면서 먹어봤다는데, 사이즈나 가격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기억속의 왜곡인지 진짜 달라진건지 저야 알 방법은 없지만.
만석닭강정. 뚜껑포장도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왜냐구요?
이렇게 박스에 펀치가 뚫려있거든요. 이게 사장님이 직접 고안한 박스라고 합니다. 막 조리한 닭강정을 박스에 넣었을 때의 열기를 배출시키기 위해 이렇게 고안하셨다고 했던 것 같아요. 포장의 경우 장시간 이 상태로 갖고 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야외에 두면 구멍 안으로 벌레가 들어갈 수 있어서 뚜껑포장도 따로 만드셨나봅니다.
포장까지 디자인 하실 정도로 식어도 맛있는 닭강정을 강조하고 싶으셨을거에요.
확실히 맛있기는 하네요. 특별한 맛은 없지만 많이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간이 되어있는 소스에 닭강정을 생각하시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