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서 특가 세일로 알타리무 1단을 1,980원에 1인 당 2개씩 판다고 해서 알타리무 2단을 3,960원에 구입했습니다. 알타리무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상한 잎도 제거하고 작은 칼을 사용해서 껍질도 깨끗하게 벗겨냈습니다.
알타리무가 남자 주먹만 하게 커서 먹기 좋도록 4등분을 했습니다. 4등분 한 알타리무 부분에 일일이 굵은 소금 1컵을 나눠서 뿌려가며 겹겹이 쌓은 다음 45분 간 절였습니다.
알타리무 부분을 소금에 40분 간 절인 다음 물 8L에 소금 1컵을 녹여서 만든 소금물을 부어주고
90분 간 절였습니다.
소금에 절인 알타리무를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 다음 소쿠리에 담아 2시간 정도 놔둬서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밀가루 4 수저에 물 200ml 붓고 약 불에 저어가며 풀을 쒀서 식히고, 믹서에 양파 1개, 배 1/2개, 마늘 20개, 생강 1/2 수저, 홍고추 1개를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양푼에 밀가루 풀 쑨 것과 믹서에 간 양념을 모두 넣고 고추가루 1컵과 1/2, 멸치액젓 1컵, 매실액 1/2컵도 넣어서 잘 섞어 알타리무를 버무릴 양념장도 만들었습니다. 물기를 뺀 알타리무를 스테인리스 대야에 담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부은 다음 양념장이 알타리무에 잘 배도록 충분히 버무렸습니다.
알타리무에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린 알타리무 부분에 줄기와 잎파리 부분을 돌돌 말아서 16L 김치통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뚜껑을 덮고 하루나 이틀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다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3주 정도는 총각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