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년전쯤에 감바스를 밀키트 제품으로 처음 먹어보고 나서 꽤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때문인지 요즘은 생각날때마다 밀키트로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대중식당을 가서 먹기 어려운게 현실이라 가능하면 식당가서 먹는 요리도 집에서 해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재료 준비부터 레시피때문에 가장 간편학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밀키트인거 같습니다.
요번에 이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면서 저렴하게 구매해온 감바스 밀키트입니다.
유통기한이 내일까지라서 오늘 저녁으로 해먹기로 했습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여러번 먹어봤는데 피코크 제품은 처음이라 과연 맛이 어떨지 기대반 궁금증반입니다.
예전 경험상 이런 밀키트 제품에는 아무래도 핵심재료가 약간 적은편입니다.
새우비중이 31.4%라고 되어 있는것을 보고 이번에는 새우를 추가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 경험상 새우를 추가할때 냉동 생새우, 냉동 칵테일 새우, 냉동 자숙새우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가장 준비하기 쉬운편인데 냉동 생새우는 조리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양념이나 오일을 더 많이 먹다보니 간이 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자숙새우를 사용했습니다.
밀키트라 조리 시간도 짧고 조리 과정도 간편한편입니다.
그래도 재료들은 모두 직접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줘야 합니다.
새우를 추가한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꼬리가 달린 새우가 원래 포함된 칵테일 새우이고 꼬리가 없는 새우가 추가로 넣은 자숙새우입니다. 자숙새우도 라지 사이즈를 넣었는데 역시 칵테일새우크기만큼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일단 칼로리는 포기합니다.
오일이 주재료로 사용된데다 새우도 칼로리가 높은 재료라서 단순히 칼로리만 보면 건강과 멀어보이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사용한 오일이 올리브오일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하기때문에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괜찮은 조합입니다.
빵사진도 함께 올렸어야 했는데 식사를 하고나서 생각이 나서 바게뜨빵 사진은 패쓰해야겠네요.
일단 간과 맛 모두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가족들 모두 맛있게 한끼?... 아니 반끼 식사를 마치고 나서 시골에서 가지고 온 옥수수를 추가로 먹었네요..
코로나시대가 되면서 확실히 외식은 줄고 집에서 해먹는 빈도가 늘어나서 그런지 이런 밀키트 제품도 품질이 점점 좋아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