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겨울철에만 인기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유독 겨울철에 더 땡기는 음식중에 하나는 역시 탕종류죠.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해먹기 좋은 어묵탕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리고 어묵탕을 준비하게된 결정적인 추가이유는 바로 겨울무입니다.
요즘 나오는 겨울무 맛이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매운맛이 약한대신 단맛이 강해 국물요리에 넣어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그중에서 최고의 궁합중 하나가 바로 어묵탕이죠.
어묵은 얼마전 집근처 마트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할때 구매해온 삼진어묵 [딱 한끼] 순한 맛 입니다. 어묵탕 소스도 들어있어서 해먹기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고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는 종합어묵세트라서 다양한 맛을 즐기기에 좋기때문입니다.
총 8 종류의 어묵이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징어를 좋아해서 2번/3번 어묵이 제일 기대가 됩니다.
와이프는 떡을 좋아해서 1번을 찍었고..
아이는 그냥 일단 다 먹어보겠다고..
원재료를 보면 냉동연육 비중이 74.08%로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연육 비중이 70%를 넘으면 어묵 식감이 탱글탱글 좋아지고 맛도 좋아집니다.
무를 조각으로 썰어 넣고 어묵탕용 소스를 넣어 무가 반쯤 익을때까지 끓여준다음 어묵을 적당히 먹기 좋게 썰어 넣고 마지막 2~3분 전쯤에 대파를 넣어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징어볼어묵입닏.
요건 와이프가 좋아하는 떡말이 어묵입니다.
확실히 요즘은 저녁식사를 하는 비중이 늘어난 상황이 이제 고착화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주말에 외식도 자주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밀키트나 간편식이 대세가 되어 가는거 같아서 좋은점도 있고 아쉬운점도 있고 불편한점도 있네요.
그래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 비중이 높아져서 그런지 좀 더 건강해진거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