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자반 2마리를 사 와서 깨끗한 물에 씻고 지느러미와 머리를 자른 다음 반으로 갈랐습니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손질한 고등어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 생강으로 간 해서 앞면과 뒷면을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채 썬 당근, 양파을 넣고 소금 간해서 볶고, 시금치도 뜨거운 물에 데친 뒤 소금 간 해서 볶고, 버섯도 복아서 준비했습니다. 계란 2개 풀어서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얇게 지단으로 부쳐냈습니다. 돼지고기 등심은 소금과 후추로 밑 간 하고 맛술 3 수저와 간장 1 수저 넣고 20분 정도 재워놨다가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서 준비했습니다. 찬물에 10분 간 담가 놓은 당면을 뜨거운 물에 삶은 다음 간장 3 수저에 설탕 2/3 수저, 참기름 1 수저 넣어 만든 소스에 잘 버무렸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고 홍고추 2개도 어슷썰기 해서 넣고 깨도 1 수저 넣은 다음 나무 주걱을 사용해서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살짝 볶았습니다.
접시에 구운 고등어, 머스터드 소스, 연근조림, 김치, 파프리카를 담고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양파장아찌 반찬을 준비하고 아침에 해 놓은 콩나물밥에 양념장 뿌린 다음 작은 접시에 잡채를 담아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2가지 요리를 하느라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짭조름한 고등어구이에 달콤한 머스터드 소스 찍어서 먹으니 단짠이 조화를 이뤄 맛있었고 잡채도 들어간 재료들의 간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