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하나로마트 들러서 구이용갈치 한 팩을 7,9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갈치는 비늘을 벗겨내고 소금 간도 된 채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비닐을 뜯어 갈치를 꺼낸 다음 흐르는 물에 씻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갈치 3마리를 올리고 비린내를 제거해줄 후추와 생강가루를 조그 뿌렸습니다. 가스불을 약불로 맞추고 양면팬 덮개를 덮고 앞면과 뒷면을 각각 5분씩 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면팬 덮개를 열고 앞면을 2분 30초 간 굽고 뒷면도 2분 30초 간 구웠습니다.
잘 구워진 갈치를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고 접시에 옮겨 담은 다음 머스터드 소스를 조금 뿌리고 양배추 썬 것 위에 토마토 케첩을 뿌려서 함께 담았습니다.
꽈리고추멸치볶음, 배추김치, 양파장아찌 반찬을 꺼내서 잘 구어진 갈치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갈치에 잔가시가 많아서 먹기 조금 번거로웠지만 소금 간이 돼 있어 짭조름한 갈치를 달달한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짠맛과 달달한 맛이 조화를 이뤄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