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먹었던 훈제 닭고기가 남아서 오늘 저녁에도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한두 팩 구매하신 줄 알았더니 무려 네 팩이나 구매를 하셨었네요.
들어보니 동생한테도 주려고 하셨었는데 가져가지 않아서 이렇게 남았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 하루 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다르게 마늘, 양파를 넣고 같이 구워주셨습니다.
양파는 구우면 단맛이 너무 나서 별로였지만 가리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마늘이야 구우면 고소하고 맛있어서 대환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옥상에서 직접 키워서 수확하신 상추와 고추, 그리고 방울토마토 몇 개 같이 곁들여 먹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이제 슬슬 익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후식으로는 친척 분께서 사오신 큼직한 수박을 먹었는데 달고 맛있었습니다.
요즘 운동도 안 하면서 너무 잘 먹는 것 같은데 뱃살은 언제 빼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