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어머니께서 삼계탕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어머니도 보신탕이 생각이 나셨는지 삼계탕을 만들어 주신 듯 합니다.
한 마리는 아니고 반 마리 먹었습니다.
반 마리라도 밥과 같이 먹으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잘 먹었으니 원기 충전해서 올여름 무더위 이겨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올해 첫 천도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어머니는 신 맛을 싫어하셔서 대부분 제 몫이 되었습니다.
올해 첫 천도 복숭아의 맛은 역시 시큼함이었습니다.
천도 복숭아가 먹어보면 당도가 높은 건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이 시큼한 맛은 대부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당도하면 황도나 백도인데 올해 첫 복숭아 개시는 천도로 했으니 이제 다음은 뭘 먹어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