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그치고 하루 종일 햇볕이 따갑게 비춰서 많이 더웠습니다. 퇴근길에 슈퍼 냉장고에 서 차갑게 보관 중인 인스턴트 동치미육수 3 봉지를 사 왔습니다. 중면을 삶아서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물기 빼서 대접에 담고 동치미육수, 설탕 1/3 수저, 양조식초, 열무김치와 국물, 얼갈이김치와 국물을 준비했습니다. (깜빡 잊어서 사진 찍을 땐 나오지 않았지만 계란도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삶은 중면이 담긴 대접에 인스턴트 동치미육수 1봉지를 뜯어서 붓고, 설탕 1/3 수저와 식초 1 수저를 넣은 다음 열무김치 국물과 얼갈이 김치 국물도 섞어서 간을 맞춘 다음 열무김치와 얼갈이김치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올리고 삶은 계란 1개도 반으로 잘라서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한 동치미육수에 열무김치와 얼갈이김치 국물을 섞어 감칠맛이 더해져서 중면과 함께 열무김치 및 얼갈이 김치를 함께 집어서 후루룩 먹으니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