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 딱히 뭐 끓이거나 해 먹는 것도 번거롭고 그저 상큼하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져서 냉장고에서 방울 토마토 한 팩 꺼내서 다 씻어서 이걸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과일? 토마토는 채소로 들어가긴 하지만 아무튼 토마토가 수분이 많고 당도도 아주 약간 있으면서 상큼해서 정신도 들고 채소라서 한번에 다 먹으면 나름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건 한번에 다 먹어버려서 이제 없다는 게 슬플 뿐입니다.
오늘은 방울 토마토 때문에 어떻게 넘겼지만 내일부터는 입맛 없을 때 또 뭘 찾아야 할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