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끝나는 시점에 전화로 들어올 때 애호박 좀 두개 사오거라 하시길래
별 생각없이 대답하고 사왔는데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고생했다고 손으로 직접
밀은 면으로 칼국수를 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병원 출발하고 얼마 안되서 반죽을
하신지라 적당한 숙성으로 면의 쫄깃함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간만에 맛있게 먹은
저녁이네요. 안그래도 집 근처에 역전우동이 생겨서 모시고 나가서 우동이나 먹고
들어올까 했는데 역전우동은 다음에 다녀와야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