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3 조카 방학이라고 집으로 데려와서 저녁 잘 먹고 굽네 고추바사삭 먹고 싶다고
하길래 얼마나 먹을수 있냐고 물어보니 한마리는 거뜬하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길래 곱빼기라고 메뉴가 있더군요. 한마리 반이었는데 저는 한조각 맛만 보고 뒤에서
먹방 구경 했는데 역시 중3의 위는 위대했습니다. 저걸 다 먹었네요. 잘 먹어서 그런지
몇 달 안봤다고 키도 부쩍 큰게 야채 가리고 반찬 투정 했는데 그런게 없어지면서 골고루
다 잘 먹어서 그런지 키가 쑥쑥 크는게 눈에 보이네요. 역시 골고루 잘 먹는게 키 크는
비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