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서 열무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한 단을 사왔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열무 부분도 칼로 깨끗하게 손질했습니다. 열무를 먹기 좋게 자른 다음 대양에 소금 4수저 푼 물 2L를 담고 45분 간 절였습니다. 중간에 몇 번 뒤집어 가며 절이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뺏습니다. 양념은 믹서에 양파 1개, 마늘 15개, 홍고추 3개, 생강 1개, 밥 2수저를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곱게 간 양념에 고춧가루 2컵, 까니리액젓 1컵, 매실청 1/2컵을 넣고 잘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뺀 열무 위에 양념을 모두 부었습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양념과 열무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서 열무김치를 완성했습니다. 뚜껑 덮어서 하루 정도 숙성 시킨 다음 먹으면 잘 발효된 열무김치를 2주일 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