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는데 쓰고 햇밤이 좀 남았습니다.
시골에서 가져 온 건데 고향 선산에서 막 자라는 거라 관리를 안 해서
크기도 제각각에 벌레도 많이 먹었네요
좋은 놈은 골라서 쓰고 남은 애들이 이렇게 있었는데
처리 목적으로 작업 좀 했습니다.
열심히 작업중~~~
그냥 삶을까 아니면 꼭지 따고 오븐에 돌릴까 하다가
시간도 때울 겸 드라마 보면서 열심히 깠네요 ㅎㅎ
'생각보다 엄청 귀찮어!!! 이거 인건비도 안 나와!!!'
그렇게 작업이 끝나고 깨끗이 세척 후 어디로 갔는냐~
바로 밤밥!!! 쌀 위에 올렸습니다
포근포근 포실포실~
밥 보다는 밤을 많이 주워 먹은 한끼였습니다 ㅎㅎ
근데 인간적으로 밤 까기 너무 힘들어요..
그냥 그대로 삶아 숟가락으로 퍼먹거나 구워 먹는 게 답인 듯...
아니면 몇 천원 들고 동네 마트가서 밤 까는 기계에 돌리는 게 제일 인 거 같네요
맛은 있었지만 추천은 못할 노동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