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짜장면이 땡기면서 짬뽕도 땡기길래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간만에 전국에서 제일 저렴하다는 독산동 다래성 중식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이 두번째로 멀리서도 찾기 쉽도록 가격표가 있는 입간판이
있으나 주차장이 없으니 주차는 알아서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하 1층이지만 입구는 좌측으로 한번 더 꺽어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메뉴판은 카드가와 현금가가 따로 있는 구조로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을 했습니다.
짜장면 2,500원 짬뽕 3,500원으로 현금이지만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해서 웍질 소리가 바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2시정도에 도착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는데 사진을 다 찍으니 손님이 하나둘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홀이 꽉 차네요.
식당 내부는 평범한데 머리위의 TV도 구형 대우 사각 브라운관으로
간만에 보는 뭔가 옛스러움이 좀 묻어 나오는거 같습니다.
주문을 하면 양파와 단무지 춘장과 물을 세팅해 주십니다.
하나 먹으면 하나가 나올줄 알았는데 두개가 거의 동시에 나왔습니다.
뭔가 밋밋하길래 짜장면에는 고춧가루를 좀 뿌렸습니다.
다 비비고 보니 후회가 밀려 옵니다. 곱빼기 시킬걸 하고...
양이 정말 적어서 한젓가락 휘리릭 하면 없어질 정도의 양이네요.
맛은 단맛이 강한 계속 땡기는 맛의 기본적인 짜장면입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물도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한 편의 짬뽕입니다. 짬뽕도 마찬가지로 양은 적은 편으로 여기는
성인 기준으로 무조건 곱빼기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짬뽕과 짜장면을 같이 먹어도 6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근처에 볼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도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