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있어 가장 맛있는 과자는 역시 새우깡! 이지요. 우리조카도 좋아하는 새우깡.
매운 새우깡도 맛있지만, 보통의 새우깡도 맛있습니다.
한 때 기름파동때문에 소금으로 만들기 시작한 뒤, 포장지는 이렇게 바뀌었지만,
어릴 적, 과자공장가서 새우깡 만드는 모습은 신기했었는데 말이죠.
지퍼백이 이상하리만큼 뭔가 더 안쪽으로 들어온 기분이 드는 것은....왜 일까요.
모양은 막대과자인 새우깡은 일단 손이 계속 갑니다.
멈추지 않아요. 계속 들어가요. 내 손이 계속 과자봉지로...
우리집 식구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저는 엄청 좋아하는 과자이지요.
맥주과자로도 일품이지만, 대용량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많아 보이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들어주는데요.
마구마구 먹어도 줄어들 것 같지 않는 기분이랄까...
처음에는 '와. 아직도 이만큼 남았네. 더 먹어도 되겠다...'
하다가 점점...'벌써 다 먹었네.' 가 되는 그 과자.
새우깡이었습니다.